2025 IOC 회장 선거: 후보자들의 비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회장 선거가 공식적으로 시작되며, 2025년에 퇴임하는 토마스 바흐 회장의 후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합이 본격화 되고 있다. 새로운 회장은 8년 임기로 시작하며, 두 번째 4년 임기를 선택할 수 있어, 2037년까지 올림픽 운동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남성 중심 전통 깨기, 여성 후보 등장
전통적으로 남성 중심의 IOC 리더십에 대항하여, 이번 선거에서는 두 번째로 여성 후보가 출마하게 되었다. 그녀는 사상 처음으로 IOC 회장직에 도전한 수영 선수로, 이전에 올림픽에서 7개의 메달을 획득한 기르스티 코번트리이다. 그녀와 함께 출마하는 또 다른 올림피언인 세바스찬 코는 육상에서 두 차례 올림픽 챔피언을 차지한 바 있으며, 2012 런던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조직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후보자들의 주요 공약
후보자들의 공약은 대체로 선수 지원 강화, 지속 가능성 증진, 그리고 올림픽의 현대화라는 공통된 주제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각 후보자의 공약을 알파벳 순으로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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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 페이살 알 후세인 (요르단)
- 올림픽의 미래를 통합, 지속 가능성, 포용성에 중점을 두어 구상.
- 유스 올림픽 개편, 기후 적응형 일정 및 지역 IOC 대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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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스찬 코 (영국)
- 책임성과 혁신을 강조한 리더십 모델 제시.
- 선수에 대한 재정적 인식, 도핑 방지 강화 및 디지털 혁신을 통한 청소년 참여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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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르스티 코번트리 (짐바브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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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의 복지, 성 평등, 디지털 참여에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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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건강 지원 우선, 여성의 스포츠 참여 확대 및 지속 가능한 관행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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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엘리아시 (영국)
- 환경 보호와 비즈니스 통찰력 결합.
- 열대우림 보호 및 동계 올림픽의 고정 장소 순환 시스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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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라파르티앙 (프랑스)
- 기후 변화 해결 및 e스포츠의 올림픽 포함을 목표로 함.
- IOC 회원 간의 성 평등 및 거버넌스 투명성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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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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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수익 및 선수 참여 증대 계획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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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달러 규모의 올림픽 기부자 프로그램 도입 및 선수에게 경기 영상 제공.
- 와타나베 모리나리 (일본)
- 대륙별로 5개 도시에서 올림픽 개최 제안.
- 이원적 거버넌스 체계 도입 및 AI를 이용한 스포츠를 통한 글로벌 건강 문제 대응 강조.
이번 선거는 올림픽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기회로, 각 후보자의 비전이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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