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및 유럽 타이틀 보유한 안나 홉킨 은퇴 선언
혼합 계주 올림픽 챔피언 안나 홉킨이 올림픽과 유럽 타이틀을 거머쥔 경력을 뒤로 하고 은퇴를 발표했다. 28세의 홉킨은 스포츠에서 더 이상 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판단,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충분히 헌신한 후 떠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2018년 코먼웰스 게임에서 처음으로 국제 대회에 등장한 홉킨은 잉글랜드 대표팀의 일원으로 4×1 자유형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듬해 2019년, 그녀는 유럽 단거리 수영 선수권 대회에서 영국 4×50 자유형 팀에 합류하여 은메달을 차지했다. 그녀는 아칸소 대학교에서 니얼 하퍼 감독 아래 대학 수영 경력을 성공적으로 이어갔다.
도쿄 올림픽에서는 혼합 메드레이 계주 결승의 마지막 주자로 나서며, 영국의 세계 신기록 달성에 기여했다. 또한 2023 세계 선수권 대회 혼합 메드레이 계주 동메달과 2022 세계 단거리 선수권 대회 50m 자유형 동메달을 획득했다.
올림픽 성과 외에도 홉킨은 두 차례의 유럽 선수권 대회에서 총 8개의 메달을 획득하고 다섯 개의 계주 타이틀을 따내며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그녀는 100m 자유형에서 영국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영국 혼합 계주 팀에서 유럽 기록을 세운 주요 멤버로 활약했다.
은퇴를 맞아 그녀는 코치들과 가족, 친구들에게 감사하며 그들이 자신의 수영 여정에서 중요했다고 말했다. 안나 홉킨은 이제 퍼포먼스 라이프스타일 인턴십을 계속하며 새로운 활동들을 탐험할 계획에 설레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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